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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원 활동

첼리니 센터 국제기획전 《Himoya: Matrilineal Energies, Oracular Kin》 참여 양혜규 작품 제작 지원

    행사 기간 2026.10.15. ~ 2027.04.04.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은 10월 15일부터 2027년 4월 4일까지 첼리니 현대문화센터의 국제기획전 《Himoya: Matrilineal Energies, Oracular Kin》(2026-2027)에 참여하는 양혜규 작가의 사운드 설치 작품 제작을 지원하며 카자흐스탄에 한국 현대미술을 소개했다.


전시에서 양혜규는 사운드 작품 〈모래 동굴 안의 곰여인 이야기〉(2009)과 커미션 신작 〈소리 나는 공중 생물 – 야행성 딱따기들〉(2026)을 선보였다. 한국문화원의 지원으로 해당 작품의 사운드는 한국어(고려말)를 비롯해 카자흐어, 러시아어, 영어 등 네 가지 언어로 새롭게 녹음하여 언어별 현지 퍼포머의 목소리를 담았다.


양혜규는 이번 작품 제작을 위해 알마티 현지에서 사전 리서치를 진행하며 작품에 층위를 더했다. 작가는 알마티 인근의 고고학 유적과 고대 암각화를 조사해 조각 작품의 시각적·개념적 토대를 마련했으며, 작품의 형태와 상징, 소리의 울림은 전통 타악기 아사타야크(Asatayak)에서 착안했다. 또한 고려극장을 방문해 카자흐스탄에 형성된 한인 디아스포라의 역사와 문화적 맥락을 살펴보았으며, 이는 사운드 작품에 '고려말'을 포함한 현지 참여자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계기가 되었다. 이처럼 작품은 하나의 이야기가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적 맥락을 지나며 새로운 형태와 의미로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카자흐스탄과 한국 양국의 역사와 문화에서 비롯된 사물과 언어, 신화와 문화적 맥락을 연결하는 양혜규의 작품은 이번 전시에서 2027년 4월 4일(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 관람 정보

○ 장소: 첼리니 현대문화센터(Tselinny Center of Contemporary Culture)

○ 일시: 2026년 10월 15일 – 2027년 4월 4일

○ 티켓 구매 방법: 첼리니 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하거나, 센터 매표소에서 현장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 구매링크: www.tselinny.org


첼리니 센터 국제기획전  《Himoya: Matrilineal Energies, Oracular Kin》 참여 양혜규 작품 제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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